기업이란 자유경쟁체제에서 경쟁을 함으로써 생명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다.   -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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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을 통한 성장에 실패란 없다.

심재훈 | 2016-05-10 16:12:53 | 조회수: 441 | 분류: 제20회

요즈음 해외 프로 축구가 인기다. EPL, 라리가, 챔피언스 리그 등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프로 축구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관중과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여기서 프로 선수들이란 축구를 전문적으로 함으로써 돈을 버는 직업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참 우스우지 않은가? 둥그런 공을 발로 잘 찬다고 해서 돈을 번다니 말이다. 그것도 대형 선수들은 몇십, 몇백 억의 몸값과 연봉을 지닌다. 외계인이 보면 참으로 신기해할 것 같다.

이 돈의 가치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바로 축구 경기를 관람 혹은 시청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선수가 화려한 드리블 그리고 환상적인 슛으로 골을 넣을 때, 그렇게 해서 팀을 언제나 승리로 이끌 때 바라보는 그 쾌감. 선수를 기억하고 보다 관심있게 바라봄으로써 그 선수의 가치가 올라간다. 선수는 인지도가 올라가고, 팬들은 선수의 모습을 보다 더 좋은 선수들과 팀을 이뤄서 경기를 하고, 더 가까이, 더 많이 보고 싶어한다. 그러면 돈 많은 구단에서 이적 제의가 들어오고, 광고 회사들이 앞 다투어 홍보 모델로 삼는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선수의 몸값이 올라가는 것이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그렇게 몸 값을 올림으로써 또는 올리고 싶어하는 욕구에 의해 선수가 더욱더 실력향상에 열을 올리게 되고, 팬들은 더 좋은 축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현대 축구에서는 과거에 결코 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경기력이 매년 나오고 있다. 이는 축구 시장을 더욱 키우고, 축구 팬들의 눈은 더욱더 호강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시장 경제의 이치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왜? 경쟁을 통한  성장이 이뤄지는 모습 그 자체니깐 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전개되는 모습에서 결코 실패란 있을 수 있는가? 결코 없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에 축구라는 스포츠가 프로화가 된 건 40년도 안 된다. 그 전에는 대학 축구, 아마추어 축구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 당시에 선수의 공을 차는 실력이 지금의 실력이랑 비교할 수 있겠는가? 그 당시의 경기력이 지금의 경기력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결코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왜? 프로 라는 축구 시장이 없었기에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동기부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굳이 실력향상에 목숨을 다해야 하는 그러한 성장 요인, 경쟁 요인이 말이다. 

그러나 프로라는 시장이 생기자 선수들은 실력 향상에 매진했고, 팬은 더더욱 뛰어난 실력의 선수와 그 팀을 이룬 구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을 안 구단주와 광고 업체는 축구 시장을 계속해서 더 크게 만들었다. 그 결과 지금의 우리나라 프로 축구는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이 되었고, 경제가치로도 7790억이라는 가치를 지니게 되었고, 축구라는 타이틀 안에서 여러 경제 파급효과도 내고 있다. 그 옛날 대학 축구, 아마추어 축구만이 계속 되었다면 이러한 성장과 경제적 가치가 나올 수 있었겠는가? 단 하나 ‘프로’라는 시장이 생겼기에 가능한 일임에 분명하다.

이것 자체가 자유 시장 경제의 그 가치를 말해주는 것 아니겠는가. 여기에 실패라는 단어가 어울리는가? 우리나라 학생들이 배우는 경제학 전공책에 버젓이 드러나있는 ‘시장 실패’라는 용어. 결코 옳은 말이 아니라 본다.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으로 인해 실패하는 ‘정부 실패’는 맞는 말이지만 시장에 ‘실패’란 없다. 시장은 성장만이 있을 뿐이다. 노력을 하고, 경쟁을 해서 가치를 높이고, 그것을 사고 파는 과정 속에서 개개인은 돈을 벌고 성공하며 시장은 성장한다. 요약하면 경쟁을 통한 성장. 이는 곧 자유 시장 경제이며 여기에 실패란 말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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